동물원으로 가볼까요? <br /> <br />무려 7년 동안 좁고 더러운 지하 방사장에 갇혀 있던 백사자가 바깥세상을 만났다는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백사자가 있던 대구 수성구의 한 동물원은 경영난으로 지난해 5월 영업을 중단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후 320여 마리의 동물들이 1년 넘게 방치되면서 동물들은 사실상 학대에 가까운 환경에서 지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사자가 원래 있던 동물원 모습인데요,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죠. <br /> <br />곳곳에 쌓여 있는 배설물과 동물 사체까지. <br /> <br />그나마 살아 있는 동물들은 너무 말라 건강이 안 좋은 상태였고, 스트레스 때문인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지난달 14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한 생태동물원이 뛰어들면서 넓고 쾌적한 새 보금자리로 옮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평생 처음으로 잔디밭을 밟게 된 백사자. <br /> <br />처음엔 낯선 듯 주춤거리다 이내 이리저리 둘러보고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곧 이름도 생긴다는 백사자들, 건강히 행복한 날들을 보냈으면 좋겠네요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81453117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